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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부터 유행하던 블루투스 이어폰인 QCY T1 TWS을 구입했습니다.

흰색이 별로 없는 것 같아 화이트로 주문을 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직구를 하려고 검색을 해봤는데 국내가 가격이 더 저렴합니다.

그래서 국내 사이트를 통해서 구입을 했는데 역시 배송은 한국이 편합니다.

QCY T1 TWS 화이트가 하루만에 집으로 배달이 되었습니다.


QCY T1 TWS 화이트 가격은 배송비 포함 25,580원에 구입을 했습니다.

지금 찾아 보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더 싼 가격으로 나와 있네요 T.T

빠른 배송에 대한 보상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QCY T1 TWS 화이트은 중국산인데 이 중국산 제품에 한글이 보입니다.

동부화재 책임보험 가입제품이라고 합니다.

설마 중국산 제품의 짝퉁을 한국에서 만드는건 아니겠지라는 생각이 스쳐갑니다.




QCY T1 TWS 화이트 박스를 뒤집어 보았습니다.

역시 한글로 제품에 대한 설명이 간단하게 적혀 있습니다.


QCY T1 국내 정식 발매품이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QCY T1이 인기가 좋으니 정식 발매를 하는군요 ㅋ


QCY T1 TWS  화이트의 간단한 스펙이 적혀 있습니다.


IPX4의 방수 (IPX4 방수 성능은 360도 방향에서 물방을 분사에서 보호)


충전 크래들 480mAh 이어폰 약 4회 충전 가능


이이폰 43mAh 음악 재생 시간 약 4시간


충전방식(크래들) Micro 5 Pin (input : 5V / 500mA Li-ion)


Bluetooth 5.0 (Realtek) 지원


커널형 방식


오토페어링 가능


배터리 잔량 표시 지원


AAC, SBC 코덱 지원




박스를 까니 골판지 박스가 나옵니다.

QCY T1 TWS 화이트가 보입니다.



꺼내보았습니다.

QCY T1 TWS  화이트는 재질이 그리 고급 스럽지는 않아 보입니다.

뭐 귓속에 들어가서 잘 안보일텐데 좀 덜 고급 스러워도 괜찮습니다.

귀에 맞는 적당한 폼팁을  찾아서 장착해주면 됩니다.


QCY T1 TWS 화이트는 케이스 뚜껑이 없습니다. 

그러나 잘 빠지지 않을정도로 강한 자석이 붙어 있습니다.

몸체에 QCY 라고 쓰여있는 부분이 조작 부분입니다.


QCY T1 TWS 화이트는 애플의 에어팟 처럼 터치 방식이 아닌 물리적으로 클릭하는 방식이어서 귀에 넣은 상태에서 누르게 되면  귓속으로 눌려 들어가게 되어 썩 기분 좋은 느낌은 아닙니다.

이 부분은 다음 개선품이 나온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버튼 조작 방법은 한번 누르게 되면 일시정지/재생, 두번 누르면 다음 곡, 길게 1초 정도 누르면 음성비서(시리. 빅스비, 구글 어시스턴트) 호출 기능,

길게 5초 정도 누르면 전원 On/Off 입니다.




더더욱  놀라운건 QCY T1 TWS의 설명서입니다.

설명서에 한글도 있는게 아니라 한글 설명서가 들어가 있습니다.



한글 번역도 어색한 문장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매뉴얼에 QCY T1 TWS 화이트에 대한 사용법은 간단하지만 있을건 다 있습니다.




꺼내서 아이폰의 블루투스를 켜니 QCY T1이 바로 잡힙니다.

상단에 QCY T1 헤드폰 아이콘과 배터리 사용량이 나옵니다.




뒷면에 Scratch for security code라고 써있어서 긁어 봤더니 20자리 숫자가 나옵니다.

QCY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등록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국내 홈페이지도 있습니다. www.qcykorea.com이네요.


청음해보니


QCY T1 TWS 화이트를 한두시간 들어 봤습니다.

비교 대상은 기존의 끈 달린 아이폰 이어팟과 비교하면서 들어 봤습니다.

블루투스라고 반응이 느리거나 끊기거나 하진 않습니다.

커널형 이어폰의 가장 큰 단점이 케이블을 건들때 나오는 터치노이즈인데 블루투스 방식이라 선이 없어 이런 불편함이 사라져 좋습니다.

음질도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저음에 치중한 세팅이라고 하던데 제가 들어본 바로는 이어팟은 저음쪽에 QCY T1 TWS는 고음에 좀 더 강한 소리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QCY T1 TWS은 소문대로 통화는 역시 좀 울림이 있습니다.

오랜동안 통화는 좀 불편할 것 같습니다.



총평


이 가격의 유선 이어폰도 QCY-T1 TWS 보다 못한게 많은데 블루투스 지원까지 해주고 음질까지 좋습니다.

이건 그냥 고민하지 말고 사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색상은 검정색이 좋을 것 같습니다.

흰색은 좀 저렴한 티가 납니다.


간혹 국내 쇼핑몰가격에 QCY T1 TWS 화이트 11,000원 써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배송비용이 15,000원입니다.

이런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고 '한놈만 걸려라'라는 마인드로 장사하는 사람들은 걸러줘야 합니다.